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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으로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인터뷰

by 핼퍼스 2025. 5. 6.

1. “생존을 위해 시작한 러닝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어요” – 데이비드 개건 (David Goggins, 前 네이비씰)  


데이비드 개건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 출신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울트라마라토너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학대, 인종차별, 비만, 학습장애 등 복합적인 고통을 겪으며 자랐습니다.  
체중 130kg이 넘었던 그가 러닝을 시작한 이유는  
네이비씰 입대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뚫고 달리면서, 그는 점점 더 강한 정신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아갔습니다.

“달리는 동안 나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았어요.  
러닝은 나 자신을 극복하는 훈련이었죠.”  
그는 지금까지 60회 이상의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고,  
러닝을 통해 극복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동기부여 강연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러닝이 자신에게 준 두 번째 인생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2. “러닝은 내 커리어의 무대 뒤 멘탈 코치였어요” – 유재석 (MC, 방송인) 

 
국내 최고의 방송인 유재석은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침 러닝을 루틴처럼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보여주는 집중력과 유연함의 비결로  
운동과 명상 같은 '나만의 리셋 시간'을 꼽았고,  
러닝이 그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조용한 시간을 갖는 건  
저한테 꼭 필요한 준비예요. 달리는 동안만큼은 온전히 제 시간이죠.”  
러닝은 그에게 체력 관리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매일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정리하고, 마인드를 다잡는 방법을 배운 셈입니다.

“많은 사람이 저를 보며 활기차다고 해요.  
그건 절대 타고난 게 아니고, 꾸준함에서 나온 거예요.”  
유재석에게 러닝은 매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습관이었습니다.

 

3. “러닝은 내 예술의 일부예요” – 하루키 무라카미 (Haruki Murakami, 소설가) 

 
일본의 세계적 작가 하루키 무라카미는  
30대 중반, 바를 운영하던 생활을 정리하고 전업 작가로 전향하면서  
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일 10km를 달리며, 그 속에서 글을 쓰는 인내심과  
창의력의 원천을 발견했습니다.  

“러닝은 쓰는 것과 닮아 있어요.  
매일 해야 하고, 중간에 그만두고 싶어도 계속해야 하고.”  
하루키는 실제 마라톤 대회에도 여러 번 참가했고,  
러닝을 통해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대표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러닝의 철학적 의미를 소개한 책으로  
지금까지도 러닝 입문서로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4. “러닝은 제 사업 아이디어의 원천이었어요” – 케빈 하트 (Kevin Hart, 코미디언, 배우)

  
미국 코미디언이자 배우 케빈 하트는  
단순한 웃음만 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실제로 여러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러너이며,  
러닝을 통해 멘탈 관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러닝할 때 떠오른 아이디어들이 제 스탠드업 코미디의 일부가 됐어요.  
혼자만의 시간이니까 오히려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어요.”  
그는 러닝을 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도 정리했고,  
자신의 피트니스 브랜드 ‘하트비트’ 기획도 달리던 도중에 떠올랐다고 말합니다.

그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러닝 챌린지를 만들고,  
‘Run with Hart’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뛰는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5. “러닝은 명상의 또 다른 이름이에요” –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과거 건강 악화와 감정 기복을 겪으며  
자기 삶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처음엔 3km도 힘들어했지만,  
1994년 워싱턴 마라톤 42.195km 완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달릴 때마다 제 안의 감정이 정리됐어요.  
러닝은 저에게 감정 정화의 도구였어요.”  
그녀는 러닝을 단순한 운동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자기 안의 상처와 대화하고, 정리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으로 여기며  
러닝을 통해 감정의 무게를 내려놓았다고 말합니다.



6. “러닝은 새로운 나를 계속 발견하게 해줘요” – 배지현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 아나운서는 러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만들어 수많은 여성들의 운동 멘토로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출산 후 체력 회복과 정신적 안정이 필요해  
매일 새벽 러닝을 시작했고,  
그 습관이 지금까지도 삶의 중심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달리는 동안은 오직 나에게 집중해요.  
엄마도, 아내도 아닌 그냥 나로서.”  
러닝은 그녀에게 자기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시간이며,  
일과 육아, 가정이라는 여러 역할을 조율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정리 시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결국 러닝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기 발견과 회복, 성취, 창의력, 집중력이라는  
다양한 삶의 가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러닝이 단지 운동이 아니라  
삶을 통째로 바꾸는 ‘과정’이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 시작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그저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서는 것.  
당신도 지금 그 한 걸음을 내딛어보세요.  
그 길 끝에서 새로운 당신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